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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의 효능과 꿀의 영양 성분에 대한 학술적 분석

일반 영양

by 닥터케어 2021. 6. 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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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을 먹어온 역사는 기원전부터 찾을 수 있습니다.

달달하게 사람을 유혹하는 맛 뿐만 아니라 약과 연고로 쓰여진 고대 문헌까지 발견되었는데요.

인터넷에서도 꿀의 효능과 장점등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지 논문과 국가기관의 보고서를 통해 요약해 보았습니다.

 

꿀은 어떤 영양 성분으로 구성되었나?

꿀의 주요 구성성분은 탄수화물로서 약 9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탄수화물 이외에 유기산, 단백질, 아미노산, 미네랄, 폴리 페놀, 비타민 및 아로마 화합물과 같은 수많은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는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즉, 5대 영양소를 공급하는 측면에서는 꿀의 기여도는 상당히 낮은 수준입니다.

그렇다면 5대 영양소 이외에 생체의 생리활성에 미치는 영향을 어떨까요?

 

혈당 지수에 미치는 영향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만큼 혈당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혈당 지수인 당 지수는(GI, 높을수록 혈당이 빠르게 증가) 70이상일 경우 높은 수치라 평가되는데 백설탕은 109로 매우 높은 수준이며 벌꿀의 경우는 69~74 수준으로 설탕과 비교하여 낮았습니다.

따라서, 단맛을 내는 감미료 역할로서 설탕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거라 판단됩니다.

벌꿀은 기원이 되는 식물 종류에 따라서 당 지수가 35수준으로 낮은 제품이 있으니 제품의 원료가 되는 꽃은 어떤것인지 알아보는 것이 필요해 보이네요

 

소화기관에서 꿀의 효과

이슬람 국가와 동유럽 국가에서는 꿀을 설사 치료제나 위장관 질환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민간 요법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이러한 민간 요법은 학술적 근거는 어땠을까요?
실제로 꿀은 소화성 궤양과 위염의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헬리코박터 균에 대한 강력한 억제제로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몇개의 연구를 살펴보았을때 꿀은 기침에 효과가 있는것으로 나타났으며, 항생제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결과가 확인되었습니다.

 

대사증후군에 대한 꿀의 효능

2018년에 발표된 논문에서 꿀이 대사증후군 상태를 개선할 수 있는 효능이 있는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대사 증후군이란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죽상경화증 등의 질환이 동시에 3가지 이상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논문은 아래 3가지 이유로 대사증후군에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추측하였습니다.

 

1. 꿀은 혈당 지수가 낮아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급증하지 않으며 인슐린 감수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

2. 총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좋은 HDL을 증가시켜 과도한 체중 증가를 예방하고 지질 대사를 개선

3. 꿀의 항산화 기능이 산화적 스트레스를 억제

 

천연 감미료인 꿀은 단맛을 내는 장점 이외에도 건강에도 유익한 기능성을 보유했다는 결과가 많습니다.

하지만 꿀의 주성분이 당, 즉 탄수화물이므로 몸에 좋다고 절대적인 양을 늘여서 드시는 것보다 설탕을 대체하여서 먹는 수준으로 이용하신다면 건강한 식생활을 도울 수 있는 훌륭한 재료로 이용할 수 있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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